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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동의안 의결로 공모 신청 돌입
임정식 기자  |  ljs04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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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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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5월16일 오전 9시30분 본의회장에서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홍천군의 최대 이슈인 양수발전소 유치 안에 대한 심의 의결을 가졌다.

홍천군은 5월13일 홍천군의회에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부지 유치안을 제출했으며, 홍천군의회에서는 긴급으로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동의안이 신속하게 처리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이날 허필홍 군수는 본회의장에서 가진 입장 발표에서 “지난 2월25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홍천 풍천리 지역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을 양수발전소 예비 후보 대상지로 발표했으며, 이 중 3개소에 대해 자율 유치 공모를 통해 선정하겠다는 문서를 보내 왔다”고 하면서 “3월18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의원들께 설명회를 가진 바 있고 이어서 3월22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3월21일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홍천군을 찾아와서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니 유치를 포기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당시에는 찬성을 주장하는 주민의 표현이 없는 상태였고 방문한 주민들이 주민 모두가 반대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 때문에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날 이후 4월4일과 9일 해당지역 주민과 화촌면이장협의회에서 반대 주민들의 의견은 해당지역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며, 양수발전소의 현장견학과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할 것을 문서를 통해 정식으로 요청했다”며, “4월18일 반대주민들이 군청을 찾아와 4월19일까지 밤샘을 하면서 양수발전소 포기 요구를 했으며, 몇 차례 대화의 자리를 갖기도 했지만 그 자리에서도 주민들에게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찬성하는 주민들도 있기 때문에 오늘 여기서 당장 포기할 수는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감담회 자리에서 “5월10일 이전까지 지역주민들께 풍천1·2리, 구성포2리, 야시대리도 있고 한데 중심지역이 3개 리이기 때문에 3개 리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으며, 간담회에서 거론된 야시대2리는 상부댐 바로 아래 지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포함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서 “해당지역의 범위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양수발전소의 경우 발전기로부터 반지름 5km 이내 육지 및 섬 지역 이렇게 되어 있다. 이럴 경우에 읍·면·동 단위로 보면 화촌면과 북방면 2개 면이 해당되며, 리 단위로는 화촌면 구성포2리, 풍천1리, 풍천2리, 성산1리, 야시대1리, 야시대2리와 북방면 북방1리로 2개 면 7개리가 해당되다”며 “그렇지만 반대 주민들이 의견수렴의 폭을 홍천군이나 화촌면 전체로 넓히는 것을 강하게 반대해왔기 때문에 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양수발전소 상·하부지와 직접 영향권 내에 있는 4개 리 주민의견이 가장 소중하다고 판단해 하부지 영향권 내에 있는 화촌면 풍천1리, 풍천2리, 구성포2리와 상부지 영향권 내에 있는 야시대2리 이렇게 4개 리를 직접 의견수렴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 투표날인 지난 5월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민주적 절차에 의한 주민현장 투표를 하고자 했으나 당일 새벽 투표장 준비를 위한 과정에서 일부 반대 주민의 불법적인 집단점거 농성으로 투표를 진행할 수 없어 몇 차례 점거해산 경고를 하며 정상적인 투표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도저히 상황정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부득이 현장투표를 취소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고 그간의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했다.

홍천 양수발전소는 ▲건설사업비가 1조 원 이상 투자되는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효과 및 소득유발효과,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해당지역에는 우리 군에서 잣나무숲을 활용한 헬스투어리즘 사업을 역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서 활성화한다면 홍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폭염시 농업 및 생활용수는 물론 산불방지 등 긴급 수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정부 국책사업 유치에 따른 국가균형발전 인센티브와 연계해 7만 홍천군민이 염원하는 용문-홍천 노선 등의 철도유치 실현을 앞당기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수발전소 사업 유치는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군수인 저도 홍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오늘 안건으로 상정된 홍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신청 건은 모든 의원들께서 찬성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로서 지역주민과 홍천군민의 분열과 갈등이 생긴 점과 염려해준 군민 여러분들, 특히 해당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양수발전사업과 홍천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구간 등의 철도 유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면서 홍천의 미래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홍천군의 발전과 홍천군민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홍천군의회는 정회를 하고 비공개간담회를 실시한 후 홍천군수가 제출한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홍천군에서 5월13일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16일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양수발전소 건설 반대 주민들의 군청과 의회 점거를 대비 15일부터 비상체제로 돌입했으며, 군청 직원들은 오전 7시에 출근하고 의회는 경찰서에서 만약을 대비해 24시간 경비가 진행돼 양수발전소 관련 의안이 의결되기 전까지 홍천군청과 의회는 긴장상태가 유지됐다.

홍천군의회에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동의안이 심의되는 동안 양수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의회 주변에서 결사반대 한다며 시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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