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미세먼지 분석, 대응에 적극 노력

홍천군과 KT(회장 황창규)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미세먼지 현황 확인·분석·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강원도내 지자체 자체에서 구축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천군은 KT와의 협약을 통해 관내 주요지점 15곳에 공기 질 측정망을 구축해 촘촘하게 미세먼지를 측정·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주민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홍천군은 4월부터 주민들이 생활하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주요 지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홍천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과 KT는 사물인터넷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 미세먼지 측정망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관내 지역별 미세먼지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홍천군과 KT는 미세먼지 발생원 감시, 관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 종합 대응 활동을 협업 진행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기 질 측정 및 저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유아, 노인 같이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하며, 통합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관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허필홍 군수는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미세먼지와 관련된 시스템을 강원도내 지자체 최초로 홍천군에서 자제 구축하게 됐다”며, “홍천군과 KT가 협력해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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