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는 2월18일 오전 10시 제278회 임시회에서 농업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최재연 의원(철원)은 작년 조생종 벼의 종자생산 재배 시 일부 수발아가 발생해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원도만은 부족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도현 의원(홍천)은 차광도포제는 100평당 15~16만 원이 소요되지만 차광막은 100평 동당 100만 원 정도가 소요됨을 지적하며, 폭염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차광막과 차광도포제 효과를 비교·분석해달라고 주문했다.

신명순 의원(영월)은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생산 기술 보급도 중요하지만 소비활성화를 위한 음식솜씨 보유자 발굴도 중요하다며 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수진 의원(강릉)은 올림픽 유산 사업인 강원나물밥의 산업화 사업은 현재의 홍보, 마케팅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용 의원(삼척)은 치유농업과 관련된 사업비가 올해 국비를 포함해 32억 원 가량 된다며,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중 의원(양양)은 강원나물밥의 이미지는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강원나물밥을 판매하는 전문점의 서비스 등 전문점 자체의 이미지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교육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김상용 의원(삼척)은 도내 석회석 광산지역의 수질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호진 의원(강릉)은 강원도 미세먼지 발생요인에 대한 연구용역을 할 때 도내 미세먼지의 외부유입량과 자체발생량의 정확한 수치를 추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명순 의원(영월)은 주요 등산로 피톤치드 조사 사업과 관련 녹색국에서 임도의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임도 지역의 피톤치드도 조사해 강원관광에 도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정수진 의원(강릉)은 영·유아용 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안전성 조사 사업과 관련 조사를 철저히 해 중국산 저가 불량제품을 없앨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초등학교 주변의 노점 식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중 의원(양양)은 먹는 물 안전성 검사와 관련해 노후 상수도 문제 때문에 가정에서는 정수기를 설치한 가구가 많다며, 수질 검사 시 정수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동시에 수질 검사를 하는 방법을 강구해 상수도 교체의 자료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내 물놀이 지역 수질 검사 시 표층수로 할 것이 아니라 실제 물놀이를 하는 중간층에서 수질검사 샘플을 추출해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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