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12월18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채택의 건,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의결했다.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허남진)는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5일까지 진행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총평을 통해 시정사항 6건, 건의사항 111건으로 총 117건을 보고했으며, 의결 결과 감사특별위원회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호열)는 홍천군수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했다.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액보다 586억 5,297만 원이 증가한 총예산 요구액 5,603억 2,245만 원으로 예산안 심사 결과 세입 예산안은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반면 세출 예산안 중 기획예산담당관 소관 분야 군정 홍보용 신문구독 사업과 행정과 소관 분야 새마을지도자 및 분회장 향토지 구독 사업은 각 부서에서 중복 시행되고 있는 사업을 확인해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총괄 추진하고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각각 군정 홍보용 신문 구독 예산 요구액 3억 1천만 원 중 1억 5,500만 원을,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향토지 구독 예산 요구액 7,200만 원 중 3,200만 원을 삭감했다.
또한 청소년 공부방 운영 사업은 운영 실태를 확인한 후 사업에 필요한 예산액을 탄력적으로 증감해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예산 요구액 8,280만 원 중 4,140만 원을 삭감했으며, 남북이 함께하는 최승희 춤 재조명 사업은 사업 대상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로 사업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한 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예산 요구액 4,640만 원 전액을 삭감했다.
그 밖에도 홍천학 심포지엄 홍보 사업, 숲속 동키마을 시설 개선 확충 사업, 홍천한우 거세 장려 사업, 홍천읍 하오안리 출퇴근형 산촌주택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 등 사업 예산 전액을 삭감하고 총 삭감 예산액 19억 6,068만 원을 내부 유보금으로 계상토록 심사했으며, 그 밖의 분야는 군민 복지증진 및 지역균형발전 등 사업성과의 효율성에 비중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이라고 사료돼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이어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총예산 요구액은 기정 예산액보다 6억 6,755만 8천 원이 감소한 6,194억 9,759만 2천 원으로 심사 결과 세입 예산안은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으며, 세출 예산안 중 홍천읍 갈마곡3리, 희망3리, 서면 굴업리, 내면 율전3리경로당 신축 사업은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재검토 후 예산을 이월해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돼 기존 편성된 경로당 신축사업 예산액 15억 원을 삭감하지 않고 당초대로 추진하도록 심사했으며, 집행부에 명시이월 사업 편성을 요구했다.
그 밖에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무궁화장학기금 등 11건은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으며, 홍천군의회는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이 모두 예산특위에서 심사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재근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2019년도 새해 군정 방향을 설정하는 본예산을 심의하는 등 향후 민선 7기 군정이 역점을 두고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였다”며,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에도 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제291회 홍천군의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한편 이날 올해 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장동학 재무과장에게 홍천군의회 공로패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