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8억 9천4백만 원 긴급 투입 가축사육 환경시설 개선 등 추진

홍천군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자 예비비 8억 9천4백만 원을 긴급 편성해 가축사육 환경시설을 개선하고 가축 영양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고온에 약한 돼지, 닭, 어류 등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품종별 피해량으로는 한우를 제외한 돼지 203두, 닭 5,500수, 메기 3,600마리로 군은 폭염이 장기화될 전망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지원사업에 나섰다.

긴급지원사업으로는 소 사육 농가 환풍기 설치 5억 8천8백만 원, 양계 농가 우레탄·쿨링패드 설비 8천만 원, 한돈 농가 냉방 설비 1억 2천만 원, 어류 양식장 액화산소 구입 2천8백만 원, 축산 농가 영양제 지원 7천8백만 원 등 총 5개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조병호 축산과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축산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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