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월30일부터 오는 9월1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야기로 읽는 청소년 역사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석중학교 1학년 16명, 내면고등학교 1~2학년 23명을 대상으로 강무홍 역사동화작가, 김은의·장란희 동화작가를 초청해 학교별로 총 10회씩 우리나라 역사의 주요사건과 민중들의 삶에 대해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홍천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는 따분하고 나와는 무관한 것으로 여기는 청소년들과 이야기책을 읽듯 역사서와 역사동화를 재미있게 읽고 역사를 가깝게 느끼도록 하고, 우리 역사의 주요사건이 갖는 의미를 평범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생각함으로서 스스로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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