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관광두레가 전국관광두레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추가로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홍천군은 4월1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보고하고 새로운 주민사업체 선발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의 하나로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을 위해 지역관광 전문 인력인 관광두레 프로듀서(PD)를 지자체 단위로 선발해 관광두레 사업체들과 지역관광콘텐츠를 체계화하며, 상품으로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올해로 6년째 운영 중이며, 현재 전국 40개 지역에서 157개 사업체를 중심으로 1,163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홍천 관광두레는 지난 3년 동안 컬러팜웨딩협동조합(대표 오석조), 용오름맥주마을협동조합(대표 정운희), 하늘아래띄움터협동조합(대표 박혜진) 등의 주민사업체를 창업시켜 지역관광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전국 관광두레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추가지원 활동 기간 동안 주민사업체 신규 선발과 활성화, 주민주도의 지역관광산업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앞장서 홍천 관광행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홍천관광두레를 이끌고 있는 우유선 PD는 “지역관광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을 발굴해내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관광을 이끄는 사람들의 역량을 강화해 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3년간 발굴한 홍천 주민사업체의 역량은 전국 어느 곳보다 뛰어나고 열정적이다. 이들을 선진사례로 삼아 후발 주민사업체를 꾸준히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관광두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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