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 삼생정보화마을(위원장 김병현)은 오는 4월6일 삼생늘푸른교류센터에서 삼성SDS 개발센터(센터장 김종필)와의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영농철을 맞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성SDS 개발센터 사업부 50여 명이 마을을 방문해 밭 정리와 벼농사 못자리 돕기, 비닐 씌우기, 찰옥수수 씨앗 넣기 및 잡초제거 등 농촌마을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에 마을부녀회에서는 홍천을 대표하는 오대쌀과 찰옥수수, 쫄깃한 소고기맛이 나는 눈개승마 나물을 활용한 눈개승마 나물밥, 달래장, 홍천잣 막걸리, 오미자 음료, 눈개승마와 오대쌀로 직접 만든 수제 누룽지 튀김 등 홍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지역 특산물로 맛난 점심을 준비해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준비 중이다.

또한 삼생정보화마을은 올해 초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 삼성SDS 본사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마을 특산물인 홍천잣, 오미자액기스, 한과, 곤드레 등 건나물, 호랑이콩과 차조 등의 잡곡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꾸준히 일사일촌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자매결연 행사 시에도 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마을 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할 예정이다.

삼생정보화마을과 삼성SDS 개발센터의 도농 교류는 일회성이 아니라 올여름과 가을에도 일손돕기와 임직원 가족 체험,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개획이어서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많이 부족하고 마을 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농촌마을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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