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다시 반등하면서 흐름이 조금 개선된 상황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이 좋아졌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여전히 시장의 흐름이 확실하게 좋아지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미국시장의 반등에 의한 단기 반등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지수가 반등하고 종목들 흐름이 단기적으로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흐름을 바꾸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상황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의 흐름을 추가 관찰하면서 기존의 대응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는 한미 FTA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 다행히 일정 기간 유예를 얻어내는 것으로 만족하는 상황이다. 대신 자동차 분야에서 양보를 한 상태인데, 당장 큰 문제는 생기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균열이 일어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또한,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성향상 장기적으로 그들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할 것이 자명하다. 지금은 일부 여론의 반발을 의식한 행보들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불안감은 어쩔 수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의 대표 종목인 현대차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현대차의 시작은 19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현대의 창업주인 故 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면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의 본격적인 출발은 1967년 현대자동차가 설립되면서 부터다. 1968년에 코티나를 양산했고 최초의 자체 생산 승용차인 포니를 1976년에 생산하면서 현재 현대차의 초석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1986년에는 그랜저를 시판했고 1988년 쏘나타의 생산 등 꾸준히 성장하는 흐름을 보였다. 1998년에는 기아자동차를 인수했고, 2000년 이른 바 왕자의 난 이후 현대그룹에서 분리해 현대자동차 그룹을 출범시켰다. 

이후 흐름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는 생각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났고 2011년 현대건설을 다시 품에 안으면서 정통성을 갖춘 모습이다. 기업의 흐름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제는 성장의 한계에 온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한계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한계에 부딪히는 상태다. 따라서 기업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주가의 흐름은 2012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상황인데 당분간 강한 상승세는 없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아무래도 업무 현황의 큰 개선세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투자 측면에서는 관망하면서 조정을 크게 받을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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