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 청량리에 사는 김형봉 씨는 지난해 11월14일 오후 7시경 춘천 한림대학병원 응급실 주차장에서 지갑을 분실했으나 그날 오후 10시경 춘천 후평동지구대에서 지갑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해 보니 지갑에는 현금 1,080,000원과 각종 카드가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지갑을 찾아준 사람은 화촌농협 전무 김희철 씨로 얼마 전 퇴원한 김형봉 씨가 시간이 지나도 고마운 마음이 잊혀지지 않아 사례를 하고자 했으나 이를 극구 사양하는 등 그의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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