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변금옥)은 1월18일 오후 2시 홍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 학부모위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홍천교육 성과보고 및 2018년 홍천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작년 한 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위한 홍천 마을 선생님 위촉, 홍천에 전입한 교사들을 위한 내 고장 탐방연수, 홍천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특화 교육과정 ‘무궁화 꿈이 피었습니다’ 운영, 중학생 뉴질랜드 해외어학체험연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1인 1악기 연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성과로는 내면중학교가 ‘제6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홍천중학교 및 협신초등학교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홍천여자고등학교가 독서교육 부문에서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17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홍천군교육지원청이 4위를 차지하고 동화중학교 용혁중 학생이 세계유스 양궁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체육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창조농업선도고등학교 기숙사 신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년도에 시작한 중학생 해외어학체험연수 대상자를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홍천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2020년 3월 개원 목표로 유치원 설립을 준비하고, 도내 유일의 대안 초등학교(동면 노천리)를 2019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설립 추진 중이다. 그밖에 홍천에서 개최가 확정된 2020년 강원도소년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관련 기관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단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청렴한 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밝혔다.

반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관내 학생 수가 7,300명으로 작년 대비 약 380여 명이 감소해 학교 통폐합을 비롯한 초고령사회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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