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건설방재과(과장 김승거)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국비 등 94억 원을 들여 장평천 등 33개 소하천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소하천의 특성상 하천 폭이 협소하고 경사가 심해 적은 강수량에도 소하천이 범람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농경지 유실 피해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수해위험이 높은 미정비 소하천의 체계적인 정비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국비를 투자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평천 외 1개 소하천은 하천정비 3.4㎞, 교량 4개소 등 총 75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설계가 완료된 장평천은 3월중에 시공업체 선정 및 편입 토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액 군비로 추진하는 싸리골천 등 31개 소하천은 하천정비 3.7㎞에 19억을 투자해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침수 피해지역 및 수해에 취약한 지역을 정비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다.

따라서 공사 중인 사업은 우기이전에 주요구조물을 마무리해 또다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전액 군비로 추진하는 싸리골천 등 31개 소하천은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유관기관과 행정절차 등의 협의를 거쳐 12월말까지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상이변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인한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소하천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소하천은 친환경적인 공법을 적용 생태환경 개선 및 주민들이 여가활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친수 공간 확대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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