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 “인삼송어를 잡아라!”가 2018년 1월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을 확정하고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홍천문화재단(이사장 노승락)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미결빙으로 두 번이나 연기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축제기간을 유연하게 연기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추위가 일찍 찾아올 거라는 예보에 겨울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날씨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재)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인삼송어 양식에 특허를 받은 만큼 타 시·군의 겨울축제와 차별화된 축제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송어는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인삼농축액을 활용 제조하는 방식으로 2016년 12월 성분검사 결과 일반송어에 비해 항산화 효능과 면역활성 평가가 높게 나타나 이를 특성화하고 있다.

한편, 겨울축제장 조성도 환경성 검토를 받고 실시해 마무리되어 가고 있어 물 맑은 홍천강에서 본격적인 인삼송어의 홍보와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보인 부교낚시터를 좀 더 증설해 미결빙 시 관광객을 맞을 낚시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가족텐트낚시와 얼음낚시, 인삼송어 맨손잡기, 송어등 거리, 눈썰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 ‘얼음판 줄다리기’ 이벤트를 추가해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는 깨끗한 홍천강 얼음강물에서 북극곰처럼 달려가 인삼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경기이고, 얼음판 줄다리기는 지역주민의 참여확대를 위해 얼음판 위에서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전명준 대표이사는 “이번 겨울축제를 계기로 홍천의 다변화된 축제의 장을 보실 수 있으며, 시장상인회와 음식점, 상점 등과 협의해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상품권을 홍천읍 관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 중”이라고 밝혔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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