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1월10일 오전 10시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2017년도 제4회 재정계획심의위원회(위원장 반종구)를 개최해 20억 원 이상 투자사업 11건 및 2천만 원 이상 용역사업 4건에 대한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투자사업 실무심사 결과보고에서 홍천군체육회 사무실 신축사업(32억 원) 및 남면 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신축사업(25억 원)은 세부운영 계획 수립이 필요해 조건부 승인됐으며, 그 밖의 홍천군노인회관 건립사업(47억 원)과 남부지소 농기계임대사업장 설치사업(24억 원), 갈마곡리 대기고개 선형 개량사업(25억 원), 내촌면 물걸리 널라드리교 개축사업(38억 원), 군도 11호선 도로확포장공사(20억 원) 외 4건의 도로확포장공사는 모두 적정하다고 처리됐다. 특히 홍천군노인회관 건립사업(47억 원)에 대해 김효열 위원은 “해당 위치(구 장애인근로작업장)에 유동 차량이 많아 진출입이 복잡하다”며, “특히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하므로 주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용역사업 실무심사 결과보고에서 홍천군 장기미집행시설 재검토용역(2억 8백만 원), 홍천군 도로조명시설 데이터구축용역(2천5백만 원), 홍천군농어촌운송원가용역(2천1백만 원), 갈마곡 도서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3천만 원) 등 전 사업이 적정하다고 처리됐다. 한편 갈마곡 도서관과 관련해 면 단위 지역 도서관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현재 서석면, 남면, 내면 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의위원회가 심의한 모든 사업은 실무 심사 의견대로 가결됐다. 심의에 통과된 사업들은 예산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의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용역과제 4건은 수행 후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