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수년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희망리~연봉리 간 연결 인도교 가설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군은 지난 2004년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희망리~연봉리를 연결하는 교량가설을 추진했으나 문화재인 당간지주(보물80호)로 인해 문화재청의 불허가로 교량가설의 어려움을 겪어오다 구 민속5일장~삼호아파트를 잇는 노선으로 확정하고 작년 10월 희망리~연봉리 간 연결 교량가설공사를 최종 인도교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문화재청의 협의 조건에 따라 당간지주 인근 공원부지 문화재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지방하천 공작물 설치허가 등을 받아 인도교 가설 공사를 추진했으며, 인도교 가설공사 시공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 10월20일 착수해 내년 12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승락 군수는 “인도교 가설공사가 완료되면 홍천강으로 인해 남·북 지역으로 양분된 홍천읍 연봉지역과 시가지(희망리) 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보행자 출·퇴근 시간 단축, 오일장 등 재래시장 경기 활성화, 시가지 보행환경 개선으로 홍천군민의 건강증진, 도심지의 교통난 및 주차난 해소 등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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