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3월 중순까지 6,000ℓ 승인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현수)는 내면 율전리, 서석면 검산리 일원 6ha에 분포된 고로쇠나무 500그루에서 6,000ℓ의 수액 채취를 허가, 농한기를 이용한 산촌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높이기로 했다.
  홍천군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은 해발이 높은 청정지역이라 당분이 높고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아 수도권 소비자로부터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2,000여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릴 만큼 봄철 건강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혈당조절,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칼륨과 칼슘, 비타민, 철분 등 각종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무분별한 수액채취를 방지하기 위해 허가구역 외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산촌 주민들의 농한기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매년 허가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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