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는 9월30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청렴전도사로 알려진 김덕만 박사(정치학)를 초청해 ‘청렴윤리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청렴특강을 들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7년간 대변인을 지낸 김 박사는 이날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져 작은 부패도 용서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산업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누적된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국가청렴도를 높이는 것이 경쟁력있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홍천출신의 김 박사는 또 “우리나라는 새마을운동을 전개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물질의 풍요를 이뤘지만 불법·탈법이 뒤섞인 초고속 압축 성장으로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규범이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정신(내면)의 풍요를 위해 사회계몽 운동으로 청렴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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