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농촌사랑회(회장 조완규)는 4월24일 화재로 인하여 생활터전을 잃은 내촌면 물걸리 이희종 농업인에게 농촌사랑회 기금 100만 원을 내촌농협 허남호 조합장을 통해 전달했다.

이희종 농업인은 배우자와 3자녀 가족으로 부부가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다 어려움이 있어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농사를 짓고 생활하던 중 전기누전으로 살림집이 전소되는 사고를 당하여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가는 상황이다.

강원농협농촌사랑회는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써 농촌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농협인의 상(像) 구현을 목적으로 강원도내 농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1996년 1월 17일 설립된 조직으로 현재 1,200여명의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1000원 이상씩을 기금으로 모아 도내 농촌의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과 같은 어려운 이웃과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눔으로써 농촌사랑의 참뜻을 실천하고 있다.

강원농협농촌사랑회는 매년 시·군별 농촌의 어려운 이웃 한 세대씩 18세대를 선정하여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과 같이 비정기적으로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함으로써 소리 없이 농촌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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