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지수 상승시에는 디커플링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유럽과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외 증시를 따라 하락하고 있다. 더구나 북한의 계속되는 대남, 대미 압박과 일본의 엔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 이 배경에는 우리나라의 국가 부도위험을 보여주는 CDS 프리미엄의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 CDS는 전달 대비 0.13% 상승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춘래불사춘’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다. 꽃피는 4월이 왔음에도 영동지방엔 폭설이 내리고 작년 말, 모두가 상승을 외쳤지만 국내 증시는 영 힘을 못 쓰고 있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봄’과 관련된 코스닥 종목인 ‘웰크론’ 이다. 지역적 특성상 봄철이면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를 습격하는데 웰크론은 이런 황사로부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마스크’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올 해는 스모크 테마가 먼저 움직이며, 황사관련 종목은 오히려 하락했는데, 조류독감이 얼마 전 중국에서 발병됨에 따라 마스크 및 위생용품 관련 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사는 고 기능성 극세사 섬유, 부직포, 청소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인데 최근 2년 간 꾸준히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치로 분석 해 봤을 때도 상당히 저평가 상태이다. 그리고 내년부터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정부차원에서 예보할 예정이라 관련 업체들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본 종목은 2500원 이하에서는 약 10% 정도의 비중으로 접근하고 3000원 돌파 시 수익 매도, 2000원 이탈 시 전량 손절하는 수익과 손절을 폭 넓게 접근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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