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1사단,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행사 일환 선배 전우에게 훈장 찾아줘


  육군11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김시권)은 5일 수요일 부대 국기게양 행사시 6·25 당시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발벗고 전장으로 나섰던 선배 전우에게 반세기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날 훈장 수여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이 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는 지명춘씨(82세, 홍천군 내촌면)는 1951년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에 자원 입대하여, 5사단 연대 수색중대에서 1955년까지 임무수행 하였으며, 일등중사로 전역했다. 지씨는 보훈청을 통하여 훈장 찾아주기 행사를 알게 되었으며, 육군 본부에서 주민 번호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쳐 훈장 수여 대상자임을 확인, 이 날 수여 받게 되었다.
  육군 본부는 지명춘씨 외 43명을 확인하여 수여자가 거주하는 부대에 훈장 수여를 위임, 사단장 주관 행사시 수여토록 하였으며, 수여자가 건강상 이유로 참석 불가시 집으로 찾아가 수여해 주도록 해당부대에 통보했다.  
  이 날 행사의 주인공인 지씨는 "화랑무공훈장을 보니 과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던 전우들이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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