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SK 계열의 생명과학, 정밀화학, 석유화학제품 제조 기업이다. 1966년 선경화섬 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출발한 이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학회사로 발전하였다. 매출구성은 석유화학이 32%, 생명과학이 23%, 기능성 소재 등이 23%로 고른 비중을 보이고 있고, 수출 비중은 44%이다.




정밀화학 분야에서는 정보통신소재, 고기능성 PETG 수지, 폴리에스터 접착제, 폴리우레탄 수지, 감광성 액체 수지, 산업용 살균제, 수 처리제, 부동액, 주거환경 케미칼 등을 생산한다. 생명과학분야에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며, 석유화학소재 부문에서는 PTA DMT PET 수지, 탄소섬유복합소재, 흡음단열재, 원목마루단열재, 아세테이트, 아세테이트 토우, 바이오디젤 등을 생산하고 있다.




SK케미칼의 경쟁업체로는 LG화학, 동양제철화학, 한화석화 등이 있다. SK케미칼은 경쟁업체보다 영업이익률이나 ROE, 매출증가비율, 영업이익증가율 등에 있어서 경쟁업체와 비슷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SK케미칼의 2010년 3분기 매출액은 석유화학부문에서 PET 및 바이오디젤의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증가가 이루어졌다. 정밀화학부문이 PETEG 및 복합소재 등의 매출 호조가 지속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9961.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그린케미칼 주력 원료인 PTA/EG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판관비율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9% 감소한 611.2억 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최근, 항암제 SID-530의 유럽 시판허가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에 의해 제품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익성에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호주의 다국적 제약사 CSL로의 NBP-601의 기술 이전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생명과학 라인에 대한 임상 단계 진행 여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