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옵션만기 도래와 함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그리고 본격적인 4분기 실적발표 등 시장은 굵직한 변수가 많은 한 주다. 최근 국내증시는 지난 연말랠리 분위기가 연초까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2월 이후 조정 없이 지속 상승한 탓과 앞서 언급한 주요 변수들로 말미암아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다행히 시장은 아직도 업종별 순환 상승이 지속하고 있다. 돌발 악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코스피 지수 조정은 2050선 전후의 짧은 조정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장기간 소외 및 코스피 조정에 따른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최근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거래소 시장과의 일정 부분 키 맞추기 과정인 셈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코스닥 시장 흐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SK컴즈(066270)라는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SK컴즈는 NAVER, 다음 등과 같은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기업이다. 특히 SK그룹 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말미암아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실례로 해외 SNS Facebook과 Twitter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순 방문자가 연초대비 400% 이상 급증하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해외 SNS 성장에 대응해 오픈한 C로그 영향이 크다. C로그는 기존 2500만 명의 싸이월드 가입자 유입이 예상되므로 방문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3분기 검색과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71%, 64% 증가하는 등 네이트와 싸이월드 통합에 따른 매체 경쟁력도 향상하고 있다. 시맨틱 검색 서비스 런칭 등으로 2010년보다는 2011년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