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향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화요일에는 고점을 갱신하기도 하였고 여전히 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중이다. 종목들의 움직임과 업종 지수의 움직임 역시 언제든지 추가 상승이 가능한 흐름이어서 국내 지수의 신고점은 그리 먼 얘기는 아닌 듯하다.



다만 그 과정에서 종목 차별화와 해당 종목들만 순환 상승이 나오면서 일반 투자자들을 소외시키기 때문에 체감지수는 그리 좋지 못하다. 오히려 일반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은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2010년 연말에 외인이나 기관 투자자들보다 일반투자자의 수익이 절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 나올 것이다.



문제는 '올해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질 것인가?'이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면 당장에라도 손실 보고 있는 종목에서 상승할 종목으로 갈아타야 하는 것이 상책이다. '언젠가는 오르겠지...'하고 보유하고 있다가는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올해 역시 종목 차별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상반기 일반 투자자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최근 개별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과정에서도 일반 투자자들이 보유한 개별주들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 또는 움직이더라도 손실구간을 회복하지 못한 채 큰 상승을 못하고 있다. 아직은 시장의 상승이 차별화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이런 때일수록 종목 선별에 신중을 기해야 함은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