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시장의 급격한 하락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때 1000선을 이탈하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증시는 어느덧 2000을 넘어서고 있다. 코스피의 흐름과 일부 대형주의 흐름을 보면 시장의 흐름은 너무나도 인상적이고 하락이라는 것은 없을 것만 같은 모습이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철저한 수급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대형주의 주가를 컨트롤 하며 지수를 만들어 가고, 자산운용사의 자금은 특정 종목에 집중되며 수익률 경쟁이 한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은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하지만 돈이라는 것은 결국 수익이 발생하는 곳으로 모이는 것이므로 코스닥 시장으로도 그들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다. 이미 코스닥 시장의 일부 대형주로는 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한바탕 용트림을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거래소시장은 현 상황에서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상황이며 매수 후 편안하게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가는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약세에 지쳐서 거래소로 자금을 옮기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고 이미 이러한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지금의 장세는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투기적인 성격의 장세로서 이러한 분위기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움직이는 종목이 지속 가는 흐름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일부 종목에 국한된 것일 뿐이며 순환매의 성격을 띤 등락만 반복되고 있을 뿐이다. 즉 추격하면 단기 고점에 매수하게 되고 저점에 매도하는 악순환의 반복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매매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 순환 흐름을 노리면서 철저히 저점 매수를 하는 방법이 좋으며 sk브로드밴드를 노려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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