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꾸준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금융/은행 업종과 조선,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2,000p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였다. 외인 역시 소극적이기는 하지만 최근 상승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그리고 연기금과 증권의 현물 매수세 역시 시장 상승을 지켜주는 주요 주체로 나서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2009년 여름을 생각나게 한다. 외인의 매수세와 증권, 연기금의 매수세도 비슷하다. 이미 투신의 현물 매도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투신의 매도보다는 이들의 매수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는 최근 상승이 철저하게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이다.



지난주에도 언급하였지만 최근 상승에서 흔히 '개미'라고 불리는 일반투자자들은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화 장세 우량주 중심의 장세는 이번 주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하루는 조선 업종이 움직이고 하루는 증권 업종이 움직이는 빠른 순환매 장에서 2010년 마지막까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우량주 단기 대응 외에 특별한 대안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흐름을 예상하여 지난 투자전략 글을 통해 전기전자와 은행/금융 업종을 접근할 것을 권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일반 투자자들은 그날그날 움직이는 업종을 쫓을 뿐, 실제 이들 업종을 매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 등의 업종 대표주들로만 추세적인 상승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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