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축구협회(회장 유영길)에서 주관하여 지난 5월14일부터15일까지 양일간 홍천고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4회 홍천군수기 축구대회'에서 콘돌축구단(회장 홍성수)이 20, 30, 40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는 20대 9팀, 30대8팀, 40대10팀 등 총27팀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여 어느 대회보다도 성황을 이룬 대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회 이틀 동안 많은 경기를 가졌음에도 심판 불복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아 참가한 선수단 모두가 페어 플레어 상을 받아도 될 정도로 홍천군 축구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되었다.
  40대 결승에서는 콘돌팀과 내면A팀이 우승컵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 결과 콘돌팀이 내면A를 2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어 가진 20대 경기에서는 콘돌팀과 드림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였는데 콘돌팀이 3대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콘돌축구단이 우승컵을 휩쓰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참석자들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콘돌팀과 에이스팀의 30대 결승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전반전에 콘돌팀이 2골을 넣으면서 콘돌 축구단의 전관왕이 굳혀지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에이스팀은 골대를 2번 맞히고 골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1골을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결국 30대 경기는 콘돌팀이 에이스팀을 3대1로 꺾으면서 앞으로도 달성하기 힘든 20, 30, 40대 전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정식 ljs04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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