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농협(조합장 유창수)은 11월 24일 자연이 선물한 건강한 농식품 브랜드 ‘해모운’이 세계적 비건(VEGAN) 인증기관인 프랑스 이브(EVE; Expertise Vegane Europe)사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음을 알렸다.

해모운 비건두부마요는 주재료인 콩을 지역 농업인들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단계부터 최종 원료 매입 시까지 전 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국내산 두부를 원재료로 만든 비건 마요네즈는 처음으로 타 업체 유사 제품과 비교할 때 칼로리와 포화지방은 상대적으로 낮고 단백질 함량은 3~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며, 특히 질병으로 인해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VE는 비건 프랑스협회(VEGAN FRANCE INTERPRO)가 설립한 비건 인증 단체로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섬유, 건강보조제 등 비건 제품에 대한 인증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EVE 비건 인증은 현재 프랑스, 벨기에, 독일, 그리스,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글로벌표준인증원을 통해 인증심사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EVE 비건 인증은 원료의 제조 공정도, 원천 확인서,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 배제 등 제품 서류심사와 제조시설 설비의 청결도 등을 포함한 현장심사를 최종 통과해야 하며, 특히 제조시설 및 설비의 청결도와 교차오염 및 혼입방지 과정에 대한 엄격한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유창수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가공사업을 선택했고 그중 생산량이 많은 콩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의 중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 성장 한계 농업인의 소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고 싶다”며, “또 이번 비건 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의 ‘1농협1숙원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만큼 서석농협 전략사업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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