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도 이제는 스마트 시대

횡성군은 11월 24일 안흥면 상안리 약1ha의 벌채현장에서 나무심기에 드론을 이용한 조림용 소나무 2년생 2,000본을 운반하는 묘목운송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드론의 활용도가 다양해지고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및 노동력 감소 해소를 위한 대체방법 발굴이 절실한 실정으로 드론을 이용한 조림용 묘목운송 시연을 통해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효과성과 경제성을 분석 향후 보편화·상용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횡성군 관계자는 평상시 인력으로 산정부까지 지게 등에 묘목을 지고 올라가는 것을 드론을 이용하면 1회에 묘목을 최대 20kg(묘목 150본)까지 나를 수 있어 빠르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횡성군을 포함해 횡성군산림조합, 산림사업 설계, 감리, 시공업체, 기타 임업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시연업체는 올봄 충남 공주시에서 시연했던 제이씨현시스템(주)와 충남 보령의 웰컴드론이 맡았다.

김병혁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묘목운송 시연회는 묘목 운반에 걸린 시간과 운반 가능 수량을 비교하는 등 효과성 및 경제성을 분석해 향후 조림 정책에 반영할 계획으로 산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등으로 산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감소화 추세에 반드시 적용돼야 할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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