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록 현 홍천군체육회장이 11월 22일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전격 선언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 회장은 “홍천군체육회가 발전하기 위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불출마 이유에 대해 표명하면서 “차기회장은 진정으로 체육을 사랑하고 애착과 열정을 지닌 분이 꼭 당선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임기 동안 도민체육대회 1부 4위, 은평구체육회와의 교류, 여자배구팀 활성화 및 각종 전국대회 유치, 국민체육센터의 우수공공체육시설 선정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고 하면서 “차기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사업을 이어받아 홍천군체육회를 잘 이끌어갔으면 좋겠고 선거가 반목과 갈등 없이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특히 “임기 3년 동안 홍천군체육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 “앞으로도 홍천군체육회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1일까지이며. 박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선거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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