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홍신영(19세) 청소년이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표현력, 독창성, 예술성 등의 종합적으로 평가한 전문 심사와 대국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홍신영 청소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공모전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사례의 아픈 역사를 공부하면서 슬프고 마음이 아팠으며, 위안부 피해에 대한 일본의 부인, 왜곡, 참혹한 피해의 사진을 보면서 화가 나고 속상했다.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그림그리기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바르게 이해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깊은 상처와 마음을 위로하고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아정 상담사는 “꿈드림센터를 통해 교육지원 및 정보제공으로 청소년공모전에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는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게 지역사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 교육, 직업, 건강검진, 자기계발 등의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홍천군 지원을 받아 학교 밖 청소년이 꿈을 찾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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