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이 한 대회 동시에 출전해 동반 우승의 기쁨 안아

아버지 이호중 씨와 아들 순제 씨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 제36회 홍천군축구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에 50대와 30대로 출전해 각 부문에서 팀이 우승했다.

더욱이 부자는 콘돌축구단 소속으로 동호인 선후배로 활동하고 있어 주위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이호중 씨는 60대임에도 50대 동호인으로 출전해 아들 앞에서 건강미와 그동안의 경험을 선보이며, 우승의 트로피를 획득해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호중 씨는 “꾸준하게 축구를 하다 보니 아들과 함께 같은 클럽에서 활동하게 됐고 아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축구 동호인으로 계속 할동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축구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이호중 씨는 우체국에 근무하다 정년퇴임을 했고 아들 순제 씨는 홍천군청 일자리경제과에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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