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 중등여자배구클럽(단장 김종덕)이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된 “제33회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종덕 단장이 이끄는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은 지난 5월 개최된 제77회 전국 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3위를 시작으로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배구대회 우승, 2022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전국최강의 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춘계대회 준우승을 설욕하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홍천군체육회 중등여자배구클럽은 예선 3경기(경남여중, 신탄중앙중, 금천중)를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맞붙은 수일여중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팀으로 설욕전에 나서 2:0(25:22,25:22)으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강팀 부평여중을 상대로 2:0(25:22,27:25)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단양국민체육선터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많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금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팀인 서울중앙여중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입상팀에게만 주어지는 개인상으로는 우수상(전수진 3학년), 우수 공격상(김새롬 3학년), 우수수비상(김태영 2학년)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최초 중등배구클럽을 창단한 홍천군체육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연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배구메카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제2의 김연경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군민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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