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홍천군장애인부모회(회장 황현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사업회가 주관한 2022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인문학을 통한 치유 및 일상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두 차례에 거쳐 '강릉으로 떠나는 마음치유여행'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홍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들을 중심으로 지난 9월 17일 진행된 여행에는 장애인 7가족이 참여해 강릉 하슬라아트월드와 오죽헌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환경적 금전적 요인 등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장애인 가족에게 잠시나마 예술작품과 옛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존재감을 심어주고 장애라는 보이지 않는 소외감을 해소함으로써 우울감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됐다.

‘인문학의 도시 강릉으로 떠나는 마음치유 여행’에는 허림 시인이 동행해 하슬라아트월드의 예술작품과 오죽헌 및 신사임당과 율곡이이 선생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한편 2차 길 위의 인문학은 오는 9월 25일 여행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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