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허일)는 9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모와 자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을 읽다, 마음을 그리다’ 부모-자녀 공감프로그램 1회기를 시작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부모집단과 자녀집단으로 구분해 진행돼 부모집단은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부모 역할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감사한 마음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녀집단은 놀이를 통해 참여 집단원과 친밀감을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을 인식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프로그램은 앞으로 5회기가 더 진행될 예정으로 부모집단은 자녀와 일상생활에서 소통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나누고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잘 읽고 더욱 공감적인 태도와 언어로 자녀에게 다가갈 수 있는 대화 연습 모임으로 이뤄지며, 자녀 집단은 공예와 요리, 숲체험, 전래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감놀이치료로 즐겁게 배워나갈 예정이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모-자녀 공감대화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 간 서로의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안전망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녀와 함께 공감대화연습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 있고 보람된 주말을 보낼 수 있었으며, 다른 부모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마음에 대해 공감 받을 수 있어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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