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경 의원, 국비와 도비 지원이 끝나는 2027년 후의 연구소 운영 계획 미흡 애물단지 우려
용준순 의원, 양수발전소에 따른 송전탑 건설 시 북방면·남면·서면 등에서 엄청난 반대 목소리 나올 것,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는 9월 6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0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했다. 이 날은 군정질문 1일차로 군수, 부군수, 행정국장, 경제국장, 기획감사담당관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군수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이광재 의원은 홍천군 도시정책에 대해 넓은 면적으로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이 투자돼 앞으로는 콤팩트시티로 조성돼야 할 것으로 보이며, 행복주택사업 등을 읍․면단위 중심지 생활 집중화가 돼야 한다고 보고, 각 면단위 사업들을 상호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연구를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현재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굉장히 많이 구축돼 있는 상태이므로 이 하드웨어를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 홍천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인력양성 지원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줄 것과 홍천군의 중장기 계획에 맞는 실질적인 용역사업이 추진되도록 필요한 예산을 증액해 달라고 했다.

최이경 의원은 민선 8기 군정방향인 일자리 창출에 대해 재정을 투입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공공형 일자리 선택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며, 일자리에 있어 생산성이라는 근본적인 목적 없이 단지 고용지표만 목표를 두면 앞으로 계속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므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공공형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다 보니 기업체나 농가에서 일손을 구하기 힘들므로 이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를 부탁하고 노인 일자리 중심이라 청년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점 등 현재 공공일자리 운영실태 등의 문제점을 엄격히 전수 조사해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은 과감히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항체클러스터사업은 홍천 지역 브랜드화 사업으로 지역에 큰 이바지를 했으면 좋겠고 국가사업으로 국가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지만 국비나 도비 지원이 끝난 다음 2027년 이후 연구소 운영이 걱정되므로 홍천군의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용준순 의원은 공공형 일자리 2,000개 창출하겠다는 공약사업은 단지 노인일자리 중심인 양적인 사업으로 청년들 일자리는 거의 없으므로 공공형 일자리 창출사업이 홍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피해를 보는 풍천리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줄 것과 양수발전소에 따른 송전탑 건립으로 앞으로 지가 하락, 조망권, 전자파 피해 등 풍천리 주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더 큰 경제적 손실과 피해를 볼 것이 예상되며, 신가평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자격 등 양수발전소 및 신가평 송전선로 건립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 군수가 더 적극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민선8기 공약사업이 일회성, 선심성이 아닌 홍천군민을 위한 약속이므로 최대한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나기호 의원은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영상테마파크 유치 등 입지 조성 시 정주여건, 용도지역 등 군유지를 활용하는 등 도시개발계획의 큰 그림을 그려 입주하려고 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했다.

교육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지역산업에 맞는 홍천만의 학교 건립이 필요하고 시범적이라도 스마트교실 등을 운영해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홍천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조직을 개편할 경우 농산물 홍보, 유통, 발굴 등 유통활성화를 위해 홍천농협과 연합해 조직을 관리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9월 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행정과장, 교육과장, 종합민원과장, 재무과장, 복지정책과장, 행복나눔과장, 문화체육과장에 대한 군정질문(2일차)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홍천군의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방송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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