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영귀미면 노천리 공작산마을(위원장 허남용) 스테이(stay)학생들은 변화무쌍한 폭염, 폭우, 바람 그리고 최근에는 아침기온이 떨어지는 날씨 온도의 차이를 경험하면서 이제는 가을의 정취를 맞이하고 있다.

봄부터 재배하고 키운 옥수수, 상추, 토마토, 호박 등 다양하게 자란 작물을 수확하면서 다양한 활용법으로 요리를 만들어 음식을 먹고 나누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또한 거침없이 폭풍 성장하는 잡초의 위력을 느끼고 제초작업을 통해 온몸에 땀이 나도록 풀을 뽑는 경험도 해봤다.

그간 많은 체험시간을 가진 스테이 학생들이 별도로 요청한 수업 중 생활 용접을 해보는 것을 원해 지역의 기술 전문가를 통해 재미나고 유익한 경험도 했으며, 귀농귀촌의 전문가로 다양한 정보를 현실적 감각으로 설명하는 박인호 씨를 초빙해 잘살고 편안한 홍천살이의 길잡이 설명과 질의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나눴다.

특히 가을배추 수확을 위해 어린 싹을 키워 텃밭에 정식시키고 옹골찬 김장배추가 될 때까지 정성을 쏟고 가꾸는 중이다. 한편 스테이 학생들은 넓고 아름다운 홍천의 휴양지와 맛있는 음식을 가족, 지인 등과 함께 나누는 별도의 하계휴가도 보냈다.

후반기 교육을 시작한 공작산마을의 스테이 관계자들은 그간 학생들의 협조와 협동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눠 유익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앞으로의 수업도 알차게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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