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시장은 3200선을 장중에 재돌파하는 강한 흐름이 나왔다. 미국 시장이 실적과 지표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기대감이 한국 시장에까지 반영이 된 영향이라 볼 수 있겠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반등과 조정이 연이어 나오는 것은 주식 투자 비중을 무한정 늘이기에는 부담 요인이라 할 수 있겠다. 

오늘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태평양 방류 관련한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동태평양에 방출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접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이 이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단속 강화,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논의 등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수산물 및 대체 가공품 관련 종목들이 테마주로 움직임이 나왔다. 방류 직전 또는 방류 이전에 가공된 참치캔 및 가공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사조씨푸드, CJ씨푸드 등이 대표 종목으로 꼽히고 있으며 오늘은 사조씨푸드 종목을 점검해본다. 사조씨푸드는 우리에게는 사조참치로 널리 알려져 있고 1980년 3월 설립되었다. 

횟감용 참치 어획, 통조림용 참치 가공 및 유통, 김 등의 식품 제조와 유통, 수산물 가공, 수산물 도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코로나 사태 이후 저점 대비 300% 이상 상승했다가 시간 조정을 받고 이슈에 따른 반등과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하락이 반복되고 있다. 

종목을 이끄는 매매주체는 개인 투자자가 이슈를 앞두고 또는 기대감에 따른 유입이 많이 나오고 있고 중장기 보다는 단기 관점에서의 접근을 권한다. 실전에서 이 종목은 마치 방위산업 테마와 마찬가지로 차트가 일정 부분 조정 이후 횡보할 때 접근 후 이슈에 따른 탄력적인 움직임이 나왔을 떄 목표 가격에서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가능해 보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