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촌면행정복지센터는 4월 11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은 지난 2월 고관절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 쓰레기를 방치해 위생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화촌면행정복지센터는 대한적십자 화촌면봉사회(회장 이영미), 화양봉사회(회장 허남영), 홍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지승현) 등 20여 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주택 안팎에 쌓여 있는 생활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정리, 싱크대 및 화장실 청소, 주택 내·외부 소독을 실시해 청결한 상태로 탈바꿈시켰다.

이밖에도 고관절 수술로 침대가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사례관리 사업비를 집행해 침대 및 이불세트를 지원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재가노인식사배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기 상황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4월 13일에는 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인 찾아가는 행복 돌봄 사업을 통해 실내화, 식료품 등 선물꾸러미를 구성해 대상자를 위문할 계획이다.

이영미 회장은 “지역 내 어렵고 외로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했으며, 허은숙 면장은 “화촌면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의 욕구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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