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3월1일 기습 폭설이 내린 가운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급 제설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3월1일부터 2일 오전 7시까지 내린 평균적설량은 55cm이상으로 지역별로는 서화면이 64.6cm로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기상청 예보 보다 3배 이상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군은 3월1일 오후 김만호 부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장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구간 등 밤새 주요 도로 곳곳에 주민 안전을 위한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애썼다.

이를 위해 군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에 제설 전용차량 유니목 3대, 15t 덤프트럭 8대, 트랙터 부착용제설기 등 전체 200여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제군건설기계연합회와 협조체계를 구축 마을 곳곳에 응급장비 투입을 통한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일 현재는 지역별 전력 공급이 중단된 일부 마을의 복구를 위해 장비를 우선 투입하고 전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신속한 제설작업은 물론 주민들의 피해 현황 등을 수시 파악하며, 취약마을과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눈이 옴에 따라 군에서 최대 투입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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