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주민 스스로 공동의 마을의제와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 해결해 나감으로써 공동체 역량 강화 및 주민자치 실현을 할 수 있도록‘인제군 마을공동체 사업’을 선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2월23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김만호 부군수를 비롯해 주민자치 위원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인제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위촉과 총 6개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선정했다.

인제군 마을공동체 위원회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23일 첫 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월29일부터 2월15일까지 공모 접수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심의를 거쳐 ‘더불어 함께’, ‘어론리 상록회’, ‘쪽빛하늘’, ‘방방마을’, ‘인제플리마켓’, ‘금낭화 꽃동산’등 마을공동체의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 중 북면 용대리 주민들로 구성된‘더불어 함께’공동체의 사업은 노후 된 다래 넝쿨을 이용해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고 그와 더불어 마을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남면 어론리 주민들로 구성된‘어론리 상록회’공동체의 사업은 마을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유실수 식재를 가꿔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인제읍 하추리 주민들로 구성된‘쪽빛하늘’공동체의 사업은 천연염색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고령화된 마을주민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린면 방동리 주민들로 구성된‘방방마을’공동체는 꽃밭 가꾸기 및 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고 판매함으로써 아름다운 마을환경을 조성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인제읍 상동리 주민들로 구성된‘인제플리마켓’공동체의 사업은 벼룩시장을 조성 어린아이들과 엄마들에게 볼거리 및 놀거리를 제공하고 중고거래의 장을 형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기린면 현리 주민들로 구성된‘금낭화 꽃동산’공동체의 사업은 유튜브를 통해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하며, 마을 꽃길 가꾸기 등을 통해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6개 사업에 각각 5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들은 인제군 주민 중 5명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체들이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인제군민 스스로 자율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동체 문화를 강화할 수 있게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인제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이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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