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면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노)는 2월23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102주년 3.1절 동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창만세운동 기념행사는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외 참석자들의 참여로 매년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

신진숙 내촌면장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외자의 참석이 많아 만일의 사태를 우려하는 지역 정서를 반영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종적으로 행사를 미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못하지만 3.1절 당일 개인 자율분향을 실시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림으로써 그 정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