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문화재단은 2월22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홍천산나물축제 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운영위원은 나기호 홍천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군청 각 실무과장, 홍천산채연구회, 외부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으로 권순서 홍천산채연구회장이 추대됐다.

권순서 신임 위원장은 “무거운 직무를 맡아 마음이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산나물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외부 전문인사로는 강원대학교 산림환경대 박완근 교수와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박사이자 건국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인 김정환 교수가 참여한다.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허필홍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때로는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다”며, “올해부터 축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전면 개편에 나서는데 홍천산나물축제 운영위원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위원들은 위촉식 이후 2021년도 홍천산나물축제 운영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도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에 따라 대면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같이 준비하는 방안과 개최기간을 기존 3일에서 한 달여 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구체적인 행사계획은 빠른 시일 내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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