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시가 게임스탑발 변동성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실적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고 코로나도 확진자 증가 추이가 감소를 보였다. 이런 기대감이 반영되며 유가도 반등했고  대형주 위주로의 수급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컨택트, 여행, 면세, 항공, 레저 관련 종목은 이제 접근을 고민해봐도 좋을 시점이라 본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여행 관련 대표 종목인 하나투어(039130)이다. 하나투어는 1993년 국일 여행사에서 독립하여 설립된 종합 여행사로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 후 2011년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고 국내 대표 여행사로 성장했다. 코스피 상장 이후 면세점 시장에도 진출하며 2015년 인천국제공항 중소중견구역 면세점사업자로 낙찰되었고 에스엠면세점 브랜드가 인천공항에 입점하였다. 

성장을 이어오던 동사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어닝 쇼크가 수 분기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지는 않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 급기야 본사 사옥 매각을 결정했고 단기적으로 유동성 확보는 긍정적이지만 코로나 불안감은 장기 악재로 볼 수 있다. 그래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은 배경에는 코로나 치료제, 백신이 가시화되면서 여행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코로나19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시기가 올 11월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이 본격화하려면 최소 올해 4분기까지 근 1년여 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일시적으로 주가에 기대감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중기적으로 지금이 저점이라고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동사에 대해서는 현 가격대에서의 신규 접근 보다는  50,000원 이하에서 1차, 47,000원 이하에서 2차 정도로 분할 접근 후 목표 수익과 목표 손절 매도 기준은 위아래 20% 정도를 제안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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