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간 글로벌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약한 흐름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간 다툼의 여파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주가의 상승을 이끌었던 유동성과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의구심으로 변하고 있고 외국인들이 선물과 주식 시장에서 모두 하락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점, 원 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점,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가 외국계 증권사 몇 곳에서 집중되고 있는 것들을 볼 때 이번 주는 저점 지지를 시험하는 박스권 움직임을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시장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재상승을 하기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기로는 테마가 있는 종목 위주로의 대응을 권한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은 정치인 테마에 속하면서도 정책 테마로도 같이 포함되는 코나아이(052400) 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코나아이는 1998년 창립한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IC 칩 관련 간편 결제, 지역커뮤니티, 블록체인, 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용카드에 IC칩을 탑재하여 선불형 충전 카드를 이용하는 코나카드 사업이 특화되어 있고 코로나19 이슈 이후 재난지원금과 연계하여 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이 되면서 지역화폐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지역화폐는 특정지역 예를 들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로 지류 상품권, 선불형 충전식 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지역화폐를 추진하고 있고 재난지원금 역시 경기도에서 선점하여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테마주로도 움직임이 나오곤 했다. 테마주의 특징은 이슈가 있으면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이슈가 소멸했을 때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것이다. 그래서 본 종목 역시 2차 재난지원금이 본격화하는 2월 첫 주에 변동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최근 시장 전반적으로 수급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확실한 이슈가 있음에도 주가의 흐름이 지지부진하다면 진입 시점을 조금 더 뒤로 미뤄야 한다는 의미이다. 실전에서의 전략을 전달하면 손절매도는 -10% 정도로 보면서 24500원 전후에서 1차 매수 후 5% 하단 가격에서 2차 매수 후 평균 가격 대비 손절 -10%, 수익 +10% 정도로 대응하는 것을 권한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 기업이 성장을 하고는 있고 긍정적인 실적은 나오고 있지만 테마주 성격이 강한 종목이라서 어떤 경우라도 손절 기준이 오면 반드시 매도 대응하는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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