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의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가 뒤숭숭하고 소상공인들은 엎친데 겹쳐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천국민체육센터(배드민턴, 수영, 헬스) 등 체육시설은 운영시간만 오후 9시로 제한할 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한 별천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천군은 방역수칙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에 과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집단감염으로 지역 확산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얼마나 납득할지 의문이다.

한 주민은 “전국적으로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 중 현재 운영 중인 곳은 홍천군이 유일할 것”이라고 하면서 “1년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감염 우려를 뒤로하고 운영하는 모습이 소신이지 오만인지 모르겠다. 체육시설에서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라며, 홍천군의 원칙과 기준 없는 방역대책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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