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시내 곳곳에 동심조각공모전 작품을 전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천군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행사 종료 후 탄약정비공장과 와동분교에 전시했던 작품 20여점을 홍천터미널 교차로, 중앙로 중앙분리대 등 홍천시내 곳곳에 이전 설치했다. 작품은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홍천터미널 교차로에는 김도훈 작가의 ‘황소(bull)’가 설치됐고 중앙로 중앙분리대에는 노준진 작가의 ‘자연-산양’ 등 6개 작품이 설치됐으며, 홍천미술관에는 정드리 작가의 ‘Balloon of memory’,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오동훈 작가의 ‘꿈꾸는 돈키호테’ 등 3개 작품이 설치됐다.

또한 홍천군산림조합 앞에는 방인균 작가의 ‘The word impossible is not my dictionary’, 홍천시네마에는 최혜광 작가의 ‘태권브이와 함께’, 토리숲에는 조영철 작가의 ‘순환의 여정’ 등의 작품이 설치됐다.

군 관계자는 “탄약정비공장의 사용계약 종료와 코로나19, 동절기 영향 등으로 와동분교의 방문객도 줄어 전시하던 작품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시내 곳곳으로 이전 설치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작품을 통해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원키즈트리엔날레 2020 행사의 홍천군 관람객은 30.9%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작품을 관람하지 못한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재생과 연계 시내에 작품 전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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