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나누미봉사단은 12월23일 고랭지로 유명한 내면 일원 깊은 산골짜기 오래된 농가의 복지사각지대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농가는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구) 발굴로 전문 집수리 봉사단체로 특화된 홍천나누미봉사단에 의뢰됐으며, 지난 가을 사전답사를 마무리했으나 80대 조부모와 고3학생이 있는 가구로 대입수능이 마무리된 뒤 집 전체의 도배와 장판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나무로 주택난방을 하고 건물구조가 워낙 허름해 사전답사 2회와 학생과의 사전 조율 끝에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홍천나누미봉사단 김철민(금강지물인테리어 대표) 회원의 재능기부를 중심으로 원동욱, 권영대, 전상범, 김필래 등의 회원과 홍천교육지원청 이명성 교육복지사가 함께했다.

권영대(내면농협 상무) 회원은 “지난 8월 내면에서 학생이 있는 가구의 전면 집수리 및 공부방 신설에 이어 성탄절을 앞두고 또 다른 한 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준듯해 뿌듯하다”며, “학생이 소망하는 것처럼 어르신들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 만큼 학생이 꿈과 희망을 위해 힘찬 나래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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