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소규모 마을 안정적 용수 공급

인제군은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산간 오지마을에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전망이다. 인제군은 12월2일 대전 K-water 본사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은 가뭄 및 식수오염 등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취약한 오지마을의 기존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합하고 무인원격으로 운영되는 고도・표준화된 정수시설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인제읍 덕적리 일원에 산재된 기존 소규모수도시설 5개소를 통합해 130톤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취수 및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무인원격 시스템을 도입 정수처리 및 용수공급 과정을 자동화해 이 지역 오지마을 124가구 310여 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은 인제군(인제읍 덕적리 일원)이 전국 3개 시·군(양평군, 영동군, 김천시)과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국비 7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15억 6천만 원, 군비 6억 7천만 원 등 총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도입으로 급수취약지역 물 복지 향상은 물론 주민 모두가 체감 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물 관리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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