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1월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2번 확진자를 비롯해 공공산림가꾸기에 함께 참여한 주민 10명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홍천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허필홍 군수는 11월27일 오전 10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28일 0시부터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혀 지역사회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군에서 추진하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참가자는 총 172명으로 32번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공공바이오팀은 3개조 이고 32번 확진자 가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홍천읍 6명, 화촌면 2명, 동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32번 확진자는 지난 11월14일 안산·춘천 등지에서 지역을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김장을 했으며, 춘천과 안산에온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숲가꾸기 사업 참가자들은 홍천읍, 동면, 화촌면, 북방면, 남면 등에서 작업을 실시했고 지역사회 확산 우려까지 안고 있어 발 빠른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이나 강원도 전체에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매우 엄중한 시기”라고 하면서 “당분간 타 지역 방문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불요불급한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천군에서는 군에서 시행중인 일자리 사업 등 각종 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위험요소 제거 후 시행할 방침이며, 다중시설 2900개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혼선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각종 모임이나 음식점 등은 운영에 많은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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