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선수 지속 탄생하고 있으나 타지역에서 활동 안타까워

홍천군태권도협회(회장 이정학)가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에 홍천군태권도 실업팀 창단을 요청해 홍천군민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홍천군에는 현재 관내 태권도장 10개와 중등부 2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명맥을 이어 유능 선수들을 발굴·육성해 매년 전국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홍천군 출신의 태권도 선수들은 지금까지 수원시청, 한국가스공사, 충남도청, 진천군청, 춘천시청, 강원도체육회, 서울시청, 성남시청, 제주도청 등 전국의 실업팀에서 활동 중이며, 한국체대를 비롯해 조선대, 용인대, 우석대 등에서도 국가대표 및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태현 선수와 권혁진 선수는 2012년 국가대표, 허성주 선수는 2017년 유니버시아드 한국대표와 2016년 국가대표, 양태양 선수는 2016년 국가대표, 유태진 선수는 2018년 주니어 국가대표, 조선대학교 이기범 선수와 박재용, 용인대 정민규 선수 등 많은 인재들이 한국과 홍천의 태권도를 빛내고 있다.

홍천군태권도협회는 유능한 선수들을 배출하나 타 지역 실업대표로 활동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면서 15년간 경희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최 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호응도 활성화되어 있어 현재 홍천군에 실업팀 창단을 요청하고 홍천군체육회 이사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정학 회장은 “최근에도 이기범 선수가 2020 KTA 파워 태권도 파워리그 예선대회 -75㎏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정민규 선수가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김태현 선수는 전역을 앞두고 있어 홍천군실업팀 창단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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